📘Hello 2021
2021에 이루고 싶은 일들, 하고 싶은 일들, 바라는 일들, 2021 회고록을 쓰면서 “그땐 이런 생각을 하며 살려고 노력했었구나” 할 만한 이야기를 적어보자.
해야하는/하고싶은 공부
구체적인 실천 목표들은 다이어리에 적고 여기에는 크게 대략적인 목표지점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영어
이젠 피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다른 공부들도 그렇지만 영어야 말로 이제는 output을 내야하기 때문에 간절함이 더 커졌다.
- 영어루틴
- 토플 90점 이상
- 외국인 친구 만들기
RL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아직도 내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분야라 계속 공부하고 싶다.
- 스터디(기초이론과 논문읽기)
- 구현능력 올리기
- 연구에 활용하는 능력 기르기
GNN
- 기초 이론 입문하기
QC
- 기초 이론 입문하기(feat. 모두연)
- Qiskit Challenge 도전하기
하고싶은 취미
2020에 회고하면서 한 가지 느꼈던 게 있었다. 취미라 할 만한 활동을 하질 않았었다. 그래서 더 쉽게 지쳤고 멀리 나가지 못했던 것 같아 2021에는 취미도 생각하면서 살고 싶어서 한번 적어보았다.
피아노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산 전자 피아노가 하나 있는데 많이 쳐보지를 못했다. 원래 쳤던 곡들도 좋고 재즈 피아노나 마피아에서 산 몇곡 악보를 제대로 연습해보고 싶다. 예전에는 피아노한테 힐링도 많이 받았었는데..왜 이렇게 멀어졌을까🤔
- 박터틀의 재즈 피아노
- Tido Kang의 노래
- 피아노 치는 이정환님의 노래
이건 불가능하겠지만🤣
책 읽기
유튜브 보는 시간을 좀 줄여보고 한 달에 딱 1권은 인문이나 사회 분야 등과 같이 내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려 한다. 기술서 같은 경우에는 필요에 의해 손이 많이 가지만 이외의 책들은 정말 안 읽게 되는 것 같다. 간략히 남기고 싶은 문구나 독후감은 다이어리에 남겨보자.
만들고 싶은 습관
운동
체력과 건강을 무시 못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이 언제 열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기본적인 걷기나 자전거, 간단한 홈트 동작들을 꾸준히 아침 루틴으로 하는 것이 목표다.
블로깅
지금 쓰고 있는 github 블로그에 꾸준히 기술관련 포스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은 개발자도 아니고 유의미한 output 포스팅을 하기엔 실력이 없지만, 내가 그때 그때 마다 알게 된 것, 이후의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적어보려고 한다. 나부터 나를 가르쳐보면서 어떤 글이 잘 쓰여진 글인지 스스로 체크해보며 블로깅하는 실력을 길러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이어리
블로깅이 주로 기술관련(특히 it 분야겠지만)이라면 다이어리는 내 내면과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만들고 싶은 습관이다. 생각보다 하루하루 내가 느낀 것들은 많은데 막상 돌이켜 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내면의 단단함이 쉽게 물러지는 느낌이 든다. 그냥 생각없이 산 것 같기도 하고 내 삶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순간의 나도 이런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며 살아왔다는 흔적을 남기는 연습을 하고 싶다. 예전에 삼수를 할 때 비교적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고 고요할 때(?)는 다이어리에 기록하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이어리 루틴을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2021은 남겨보려고 노력해보고 싶다.
신년다짐과 생각
송구영신 예배와 신년 축복예배에서 받은 말씀은 기대의 차원을 높이자
와 대장부가 되자
였다. 남에게 기대하기 보다 나에게 기대하는 삶을, 나보단 하나님께 근거있는 삶을 바라며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시간들을 잘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왔던 것처럼 삶을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지 못한 경험들의 스펙트럼은 점점 넓어진다는 걸 알았다. 좋은 쪽으로만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감당치 못할 어려움을 주시는 분이 아니시기에 당장 눈 앞에 커보이는 두려움을 담대하게 맞설 수 있다는 믿음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어쩌다보니 대학생활도 마지막에 접어들었다. 생각없이 보내기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이기에 좀 더 정신차리고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내 것이 되기전에는 한 없이 미웠었지만 지금은 그 어떤 대학보다 나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내 학교에서 마지막 생활은 어떨까. 안녕 2021